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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가? 매일 간구하는 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요나처럼 2025. 5. 21. 14:35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내 삶을 감싸는 새벽녘의 기도, 그리고 빛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떠 주기도문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마치 주문처럼 매일 그렇게 눈을 감은채 읊조립니다.

그러던 어느날 내 마음 "쿵" 하며 내려앉습니다.

우리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 짧고도 깊은 문장이,
어제는 제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내려
하루를 살아갈 힘과 평안을 주는
굳건한 울타리가 되었어요.

 

마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안개를 걷어내고 떠오르는 햇살처럼,

이 기도는 제 삶의 어둡고 두려움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어릴 적부터 나는 간청하는 기도 바라는 기도를 해왔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
"이것 좀 해결해 주세요, "
"이것도, 저것도 주세요…"

마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조르듯,
간절함이 가득했던 기도들.

 

하지만 삶의 여정 속에서,
그런 기도들이 삶을 채우고 영혼을 살 찌우기보다는 허공을 맴도는 주문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채워 넣으려는 갈증이 아니라,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 찾아온 것이죠.

 

🕊️ 기도의 여정: 간청에서 동행으로

세상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은 거친 가시가 돋치는 듯하는 요즘입니다.

뉴스에서 '묻지 마 사건' 같은 비극적인 소식을 접할 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아요.

왜 이런 아픔이 반복되어야 할까요?
무고한 영혼들은 왜 그렇게 처참하게 부서져야 했을까요?
그들의 고통은 마치 제 심장을 꿰뚫는 듯 아려옵니다.

주님 저들이 무슨 잘못을 했나요? 왜 지켜지주 않으셨나요? 

나에게도 저런 일이... 혹시 내 가족에게도 라고 생각이 미치기 시작하면

생각에 사로잡혀 어느새 두려워하고 있죠!

이런 순간마다, 저는 조용히 눈을 감고 기도합니다.
"주님, 부디 그런 악한 순간에 제가, 그리고 저희 가족이 놓이지 않게 해 주세요."

더 이상 무언가를 애써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악의 그림자로부터 벗어나도록,
악한 생각, 악한 상황, 악한 유혹의 손길이 제 삶에 닿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두려움을 피하려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과 함께 삶의 길을 걷고자 하는 진심 어린 고백이자,
저를 향한 그분의 무한한 사랑에 대한 깊은 신뢰와 확신입니다.

 

마치 폭풍우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등대처럼,
주님은 언제나 제 길을 밝혀주십니다.

개인적인 기도의 깊이를 더해가며,
저는 자연스럽게 세상의 아픔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 숨결 같은 고백, 일상의 기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라는 기도는
이제 제게 단순한 습관이 아닙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이 깊어 잠자리에 들 때까지,
제 삶의 모든 순간을 감싸는 숨결과도 같습니다.

삶의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오는 고백이자, 제 영혼의 가장 솔직한 대화입니다.

이 작은 공간은 그런 저의 매일 묵상을 나누는 곳입니다.

형식적인 틀에 갇힌 말보다,
살아있는 믿음과 꾸밈없는 진심을 담아,
제 영혼의 울림을 전하고 싶어요.

💬 함께 나누는 공간

이처럼 저의 기도가 숨결처럼 자리 잡은 것처럼,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요즘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신가요?

매일 아침,
우리가 이곳에서 함께 묵상하며,
주님과 함께 하루를 천천히 시작하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오늘도, 제 마음을 담아 기도합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 함께 나누고 싶은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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